신라젠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국제 학회 CRD(Cancer Research & Drug Development)에서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의 전임상 연구 결과 발표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학회에서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SJ-600시리즈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신라젠은 “반복 투여 시 항체에 의한 중화반응을 회피할 수 있다는 점이 관심을 끌었다”며 “주기적인 투여가 불가능했던 기존 항암바이러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를 통해 바이러스 항체가 형성된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맥주사를 통해 전신에 투여할 수 있어 고형암은 물론 전이암까지 직접 약물 전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J-600 시리즈 올해 1월 미국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SITC)에서 발간하는 공식 저널 암 면역요법 저널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JITC)에 전임상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한 바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국제 학회에서 직접 초청 의사를 밝혀왔다는 것은 그만큼 학계에서 SJ-600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추가적인 실험 등이 마무리 되는대로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