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기 연속 흑자…3분기 누계도 역대 최대
▲에어서울 항공기 이미지. (사진제공=에어서울)
에어서울이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항공사 영업이익률 1위를 달성했다.
에어서울은 2023년 3분기 매출 758억 원, 영업이익 178억 원으로 창사 이후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8% 늘었고 영업이익은 96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23.5%로 상반기에 이어 3분기까지 국내 항공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에어서울은 작년 4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2276억 원, 영업이익 518억 원 등 3분기 누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에어서울은 7~8월 성수기를 맞아 도쿄·오사카 노선을 증편하고, 삿포로 부정기편을 운항했다. 또한 일본 소도시 다카마쓰 노선의 운항을 확대하는 등 수익 중심의 탄력적인 노선 운영 전략이 고유가와 고환율 등의 외부 악재 속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4분기에도 수익을 극대화해 올해 말까지 역대 최대 실적은 물론 영업이익률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