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가자지구 지상전, 용납할 수 없는 피해 초래”

입력 2023-10-13 21: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벌이면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민간 희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에서 “중요한 것은 유혈사태를 멈추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가까운 사이다. 이스라엘이 미국과 유럽의 압박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도 정상 간 친분이 작용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응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이날 가자지구 중심도시 가자시티 주민 전원에 24시간 내 대피령을 내려 지상전 돌입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하마스로부터 전례 없이 잔혹한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스스로 지킬 권리를 지녔다고 인정하면서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분쟁을 멈추도록 러시아가 중재자로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조기 휴전과 상황 안정화를 위해 집단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러시아는 모든 건설적인 생각을 하는 파트너들과 기꺼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가 의장국을 맡을 차기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를 내년 10월 8일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96,000
    • +0.53%
    • 이더리움
    • 4,503,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584,000
    • -5.27%
    • 리플
    • 952
    • +3.25%
    • 솔라나
    • 294,700
    • -1.5%
    • 에이다
    • 757
    • -8.13%
    • 이오스
    • 766
    • -2.42%
    • 트론
    • 249
    • -2.35%
    • 스텔라루멘
    • 176
    • +3.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400
    • -7.19%
    • 체인링크
    • 19,090
    • -5.07%
    • 샌드박스
    • 398
    • -6.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