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는 가구 넘어짐을 예방하는 ‘안전잠금장치’기술에 대한 특허권비행사 서약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케아 최초로 특허권비행사 서약을 통해 안전잠금장치 기술을 공유하기로 했다.
특허권비행사 서약은 다른 업체가 서약에 명시된 요구 사항을 준수하면서 특허로 보호되는 기술을 사용할 경우 특허 소유자가 특허 침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거나 손해배상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약속이다.
이케아 제품개발 및 생산총괄 본부 측은 “이케아는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을 위해 혁신적인 안정성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모든 제품에 동일한 솔루션을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구마다 다른 기술과 혁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허권비행사 서약은 다른 가구 제조업체가 이케아의 안전잠금장치 기술을 적용하는 데 필요한 요구 사항을 정의하고 있다. 관련 세부 사항은이케아글로벌 웹사이트 내 특허권비행사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케아는 이번 서약이 안전잠금장치 기술을 채택하는 업계 전반의 협업을 이끌어 내고, 가구 넘어짐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케아 관계자는 “80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뤄낸 혁신 기술을 특허로 보호하고 있지만 안전잠금장치 기술은 더 많은 가구 제조업체가 채택하길 바란다”며 “이케아는 의류수납 가구의 안정성을 경쟁이 아닌 협업의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