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가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등 대표 제품군에 재생 플라스틱 사용량을 확대하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냉온정 정수기 1대당 재생 프라스틱 사용 비중이 92%를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STEAM 100 정수기도 부품 29%가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 재료로 구성돼 있다.
공기청정기 대표 모델 W8200에 적용된 재생 플라스틱의 비중도 지난해부터 53%로 확대했다. 쿠쿠홈시스 청정 생활가전의 부피가 큰 점을 고려해 내장재와 포장재도 재생 플라스틱과 업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부터 생활가전에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부품을 적용했고, 쿠쿠 정수기의 경우 2019년 대비 2022년 재활용 원료 사용량이 117% 늘었다"며 "공기청정기 제품군에서도 56% 증가해 청정 가전 전문 기업으로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쿠쿠전자도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친환경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2016년부터 일부 밥솥 모델에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했고, 현재 IH압력밥솥에 사용되는 재생 플라스틱 비중을 12%로 높여 생산하고 있다. 펫 브랜드 넬로의 대표 제품인 펫 에어샤워&드라이룸도 재생 플라스틱 비중이 약 36%다. 앞으로 반려동물 제품군에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쿠쿠 관계자는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늘려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