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재단)은 1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와 ‘2023 DAYLI-KIMCo 오픈이노베이션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데일리파트너스에서 투자한 바이오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제약바이오기업과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간 전략적 투자와 기술 제휴, 공동 연구, 후속 투자 등 협업을 모색하려는 취지다.
올해 KIMCo재단은 컨퍼런스의 공동주최로 참여해 출연사로 있는 제약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의 벤처펀드를 초청, 글로벌 협업 기회를 마련했다.
바이오벤처기업에선 데일리파트너스가 초청한 △뉴라클제네틱스 △뉴로엑스티 △리젠이노팜 △메디트릭스 △미림진 △바이오오케스트라 △셀라퓨틱스바이오 △셀레메디 △아름테라퓨틱스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엠디뮨 △옵티코 △와이바이오로직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젠셀메드 △지투이 △카스큐어테라퓨틱스 △토모큐어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 등 20개 사가 참여했다.
제약바이오기업도 △구주제약 △대웅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동아에스티 △베링거인겔하임 △보령 △삼진제약 △유한양행 △이수그룹 △종근당 △중외제약 △한독 △한미약품 △현대약품 △휴온스글로벌 △HK이노엔 △LG전자 △LG화학 생명과학본부 △SK케미칼 등 20개 사가 참여해 60건의 1대 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이날 KIMCo재단과 데일리파트너스는 혁신적인 바이오벤처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IMCo재단과 데일리파트너스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을 통해 유망 바이오벤처기업의 발굴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비금융적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기술개발 및 사업성장을 위한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허경화 KIMCo재단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투자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유망 바이오벤처 기업의 발굴과 제약사와의 협력 및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향후 빅파마와 글로벌벤처캐피탈의 참여도 확대해 바이오벤처의 사업화 경쟁력 강화와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를 발견하기를 바라며, KIMCo재단과의 협력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유망 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투자 생태계 활성화 등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KIMCo재단은 이에 앞서 8일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창립 이래 34년간 약 40개의 펀드와 520개 이상의 국내 및 아시아 기업에 투자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안타 그룹 및 대만, 중국,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제휴사들을 포함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내에서 강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KIMCo 재단은 이로써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등 3개 투자기관과의 파트너쉽을 구축해 제약바이오산업의 자본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혁신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