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자회사 ‘행복두드리미’의 발달장애 근로자들이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ITX)
효성의 IT 계열회사인 효성ITX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과 함께 발달장애 근로자를 위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효성ITX는 2013년 10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두드리미’를 설립, 매년 총 근로자 수의 10% 이상을 신규 채용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복두드리미에 근무하는 발달장애인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지난 7월과 8월에 걸쳐 총 8주간 16회 이어졌다.
효성ITX는 발달장애인의 건강 악화와 조기 노화가 근로능력 저하와 고용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고용개발원과 함께 건강 증진 프로그램 기획했다. 전문 장애인 스포츠 지도사의 지도 하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근력 등의 운동을 비롯해 인지기능과 스트레스 대응력,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활동이 포함됐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는 “행복두드리미 설립 이후 10년이 경과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근무 환경 구축에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장애인 근로자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