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영 KAI 사장이 회전익 비행센터 착공 기념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경남 진주 가산산업단지에서 ‘회전익 비행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KAI는 비행시험 환경 개선을 위해 2021년부터 진주시와 투자협약(MOU) 및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이날 착공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KAI와 진주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면적 13만5725㎡에 사무동, 헬기동(격납고), 활주로, 주기장 등이 건축되며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다.
회전익 비행센터는 회전익 시험을 위한 핵심 시설로 향후 미래 비행체를 아우르는 첨단 시험 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다.
KAI에 따르면 FA-50의 수출 확대와 KF-21의 비행시험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기존 비행시험 공역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강 사장은 “대한민국 미래 항공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거점인 서부 경남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