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 전기차 생산 승인 받아…내년 10만 대 생산 계획

입력 2023-08-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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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전기차 출시 계획 밝혀
아직 중국 산업정보부 승인 남아 있어
연간 20만 대 전기차 생산 공장 건설

▲2022년 5월 11일 인도 뭄바이에서 한 남성이 샤오미 로고 앞을 지나가고 있다. 뭄바이(인도)/로이터뉴시스
▲2022년 5월 11일 인도 뭄바이에서 한 남성이 샤오미 로고 앞을 지나가고 있다. 뭄바이(인도)/로이터뉴시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중국 당국의 전기차 생산 승인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달 초 샤오미에 전기차 제조 승인을 내렸다. 아직 기술 및 안전 요구 사항을 평가하는 중국 산업정보부의 승인이 남아 있지만 샤오미는 2021년 3월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발표한 지 2년 만에 전기차 양산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NDRC의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샤오미는 연간 2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내년에 약 1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주에는 전기차 공장의 직원 채용을 시작했다.

앞서 샤오미는 향후 10년 동안 자동차 산업에 100억 달러(약 13조2200억 원)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천 개의 샤오미 매장을 전기차 전시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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