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가게에 딱 필요한 ‘하이퍼로컬 광고’ 기능이 출시됐다. 300미터(m) 반경의 세밀한 지역 타기팅으로 걸어서 5분 거리의 모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당근마켓은 지역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 광고(간편모드)에서 ‘반경 타기팅’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반경 타기팅 광고는 가게 주소를 기준으로 반경 최소 300m부터 최대 1.5킬로미터(km)까지 광고 노출 범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의 읍·면·동 단위의 지역 타기팅에서 더 나아가 가게 위치를 중심으로 광고 노출 범위를 더욱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 가게가 위치한 상권의 핵심 고객층 지역을 세밀하게 선택할 수 있어 최적의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반경 타기팅 광고 효과는 앞서 2주간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검증됐다. 해당 기능을 이용한 가게들의 광고 클릭률은 동 단위로 광고했을 때보다 20% 높게 나타났다. 고객이 광고 확인 후 전화나 채팅, 비즈프로필 단골 맺기 등 실질적인 모객 효과로 이어지기까지의 광고 비용도 30% 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경 타기팅 광고는 단거리 오프라인 방문 고객 수요가 높은 △식당·레스토랑 △디저트·카페·주점 △미용 서비스 △학습시설 △레포츠·운동시설 △학원·교육콘텐츠 △취미 △오락시설 △부동산 중개업 등 총 9개 업종에 먼저 적용된다. 당근마켓에서 비즈프로필을 운영하는 가게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비즈프로필에 등록한 가게 주소를 기반으로 광고 노출 반경을 설정할 수 있다.
김창주 당근마켓 광고실장은 “반경 타기팅 광고는 다른 광고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세부 지역 타깃’이라는 당근마켓 지역 광고만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능”이라며 “가게가 행정구역 경계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