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2분기 연결 실적 역대 최대…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영업익 42억

입력 2023-08-16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GTF)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 관광시장의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힘입어 창사이래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GTF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9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115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기록했다.

GTF 관계자는 "주목할 부분은 국내 및 해외 택스리펀드 사업부문"이라며 "국내외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실적만 보면 매출액 166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25%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비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자회사들의 영업손실 및 연결조정 등으로 인해 연결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연결기준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2019년 4분기 실적과 비교해 보면 가파른 실적 상승세는 더욱 뚜렷하다. 2019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억 원과 24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택스리펀드 사업부문만 구분해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보면, 매출액은 소폭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42억 원을 달성하며 2019년 4분기 대비 무려 77% 급증했다. 고무적인 것은 외국인관광객 입국자수 대비 이익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2분기 방한 외국인관광객 입국자수는 272만 명으로 2019년 4분기 457만 명 대비 약 60% 수준에 불과하다.

가파른 수익성 개선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GTF의 각고의 노력으로 택스리펀드 가맹점 증가 및 비용절감을 이뤘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TF는 조직 및 인력 효율화, 경영 전반의 고도화 작업과 내실 강화에 주력했다. 이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현재 영업이익률이 대폭 개선됐다. 또한 신규 택스리펀드 가맹점의 증가에 따른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1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향후 방한 외국인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올해 리오프닝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와 글로벌 K-컬처, K-뷰티, K-팝 등 방한 관광 심리를 바탕으로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6년 5개월 만에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까지 완전 허용됐다”며 “국내 택스리펀드 1위 사업자인 당사가 가장 큰 수혜를 받게 될 것이며 향후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보다 먼저 방역 조치를 완화한 해외 자회사들이 지난해부터 이미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어서 올해는 별도기준과 연결기준 모두 사상 최대 실적도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728,000
    • +6.02%
    • 이더리움
    • 4,588,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614,500
    • -0.57%
    • 리플
    • 825
    • -1.55%
    • 솔라나
    • 305,300
    • +3.84%
    • 에이다
    • 835
    • -3.36%
    • 이오스
    • 781
    • -5.45%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5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150
    • +0.06%
    • 체인링크
    • 20,370
    • +0.64%
    • 샌드박스
    • 414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