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복지기관에 EQB 20대 기증해
한국법인 창립 이래 최대규모 기증
토마스 클라인 대표 마지막 공식행사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전기 SUV 20대를 기증했다. 한국법인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인 20대의 기증 차를 마련해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20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전국 20개 사회복지기관에 패밀리 전기 SUV ‘EQB’ 20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전사적 임직원 참여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의 일환이다. 위원회는 취약계층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인 20대의 기증 차를 마련했다는 점에 관심이 쏠린다.
EQB를 지원받게 된 기관은 △서울 ‘용산행복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산 ‘애아원’ △경기도 과천 ‘사랑의 동산’ △강원도 춘천 ‘애지람’ 등 전국 곳곳의 기관이 선정됐다.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사 및 협력사가 지역 사회복지기관의 사연을 직접 청취하고 이동 수단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들을 선발한 뒤 사회공헌위원회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의 심사를 통해 20곳을 선정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이성준 사랑의 동산 시설장은 “소외된 시민들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내민 따뜻한 손길로 우리 기관에 머무는 이용자들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날 아이들과미래재단과 경기도 용인에 자리한 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도 함께했다. 기증식은 내달 독일 본사의 승용차 부문 제품 관리ㆍ판매 총괄로 승진해 떠나는 토마스 대표의 마지막 공식행사로 알려졌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한국에서 저의 마지막 공식행사인 기증식을 통해 자동차 회사로서 그리고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 필요한 기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보람되고 특별한 의미를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