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아웃도어 모두 만족…콤팩트 전기 SUV '메르세데스-벤츠 EQB'

▲메르세데스-벤츠의 MFA2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콤팩트 전기 SUV다. 글로벌 시장에서 250과 300ㆍ350 등을 출시 중이고 국내에는 300 4매틱이 선보였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콤팩트 SUV는 민첩한 기동성과 넉넉한 실내 공간 두 가지를 거머쥔 게 특징이다. 이 가운데에서도 전기로 구동되는 콤팩트 전기 SUV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선보인 콤팩트 전기 SUV 'EQB'는 전기 모빌리티 시대에의 일상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만족하게 하는 패밀리 SUV로 평가 받는다. 개인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까지 만족할 수 있는 실용성과 안전성, 효율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덕이다.

현재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EQB 300 4매틱(4MATIC)은 여유로운 실내 및 적재공간을 갖춘 것은 물론, 사륜구동 4MATIC 시스템을 통해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동시에 패밀리 SUV로 부족함이 없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담았다.

▲내연기관 GLB-클래스를 기반으로 개발했으나 한 시대 진보한 전기차 플랫폼과 편의장비ㆍ전동화된 4매틱 시스템 등을 더해 전혀 다른 차로 거듭났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QB는 길이 4585mm, 너비 1835mm, 높이 1700mm의 컴팩트한 사이즈다. 높은 전고 덕에 운전 시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한편, 컴팩트한 사이즈답게 이동 및 주차가 쉽다.

출퇴근 때 오고 가는 좁은 골목길이나 붐비는 주차장 등 변수가 많은 여행길에서 빛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EQB에 적용된 수평의 광섬유 스트립이 풀LED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연결된 디자인은 메르세데스-EQ만의 고유한 디자인 특징으로 야간 및 주간 주행 시 시인성을 높인다.

국내에 출시된 EQB 300 4MATIC 라인업의 경우, 프런트 액슬에는 비동기식 모터가, 리어 액슬에는 영구 자석 동기식 모터가 탑재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주행 상황에 따라 앞뒤 차축에 있는 일렉트릭 유닛(electric unit)을 통해 초당 100회에 걸쳐 가변적으로 토크를 분배한다.

이와 함께 최고 출력 168kW와 최대 토크 390Nm을 발휘해 고속도로부터 비포장도로까지 어떤 주행환경에서도 최상의 접지력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EQB 실내.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B는 패밀리 SUV로도 손색없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3열 시트를 추가하면 최대 7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좌석 위치 조절이 가능하고 풀 플랫이 가능한 2열 폴딩 시트를 탑재해 유연하고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5인승 모델의 경우, 2열 좌석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979mm, 87mm, 최대 1,710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2열 좌석은 6: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며, 앞뒤로 140mm 가량 조절할 수 있어 적재 공간을 확장하거나, 뒷좌석 탑승객에게 더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등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7인승 모델은 2개의 개별 좌석으로 구성된 3열 시트가 추가된다. 3열 좌석은 어린이용 카시트 장착이 가능하며, 2, 3열까지 모두 접으면 5인승 모델과 마찬가지로 차박 시 여유로운 공간을 즐길 수 있다.

23년 현재 국내에서는 'EQB 300 4MATIC일렉트릭 아트(EQB 300 4MATIC Electric Art)'와 ‘EQB 300 4MATIC AMG 라인(The new EQB 300 4MATIC AMG Line)’가 판매되고 있다.

▲여느 메르세데스-벤츠 EQ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4매틱을 완성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