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고용 강세에 5거래일 만에 반등…다우 1.65%↑

입력 2023-05-06 0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월 고용 25.3만 명 증가
‘호실적’ 애플 주식 강세
미국 지역 은행주 반등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달 21일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달 21일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미국의 탄탄한 고용 지표에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46.64포인트(1.65%) 오른 3만3674.38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75.03포인트(1.85%) 상승한 4136.25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9.01포인트(2.25%) 뛴 1만2235.41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의 견조한 고용 통계가 증시 반등에 일조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25만3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18만 명 증가)를 웃돌았다. 시간당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상승해 시장 예상치(4.2%)를 상회했다.

B. 라일리 파이낸셜의 아트 호건 수석 전략가는 “고용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한 고용과 낮은 실업률 지표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미국 국채 금리는 견조한 고용 지표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가격은 내렸다.

전날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애플 주식도 4% 이상 상승하면서, 증시 반등을 주도했다. 주력인 아이폰 매출이 늘어났고, 서비스 수입도 견조했다. 배당증액,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도 투자자들의 호감을 샀다.

전날 급락했던 일부 미국 지역 은행주들이 반등했다. JP모건이 지역은행들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하는 보고서를 냈다는 소식에 위험 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했다. JP모건은 웨스트 얼라이언스, 자이언스 뱅코프, 코메리카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끌어올렸다. 예금 잔액이 안정된 상황에서 예금보호제도 변경이나 주식거래에 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이 있다며 주가 반등을 예상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한때 620포인트까지 상승했다. 다우에서는 영화·오락 월트디즈니와 같은 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석유 에너지 주식도 상승했다. S&P500지수에서는 11개 업종이 모두 오른 가운데 에너지, 기술, 금융, 임의소비재 관련 주식이 2% 넘게 올랐다. 나스닥지수에서는 전기차 테슬라와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90포인트(14.44%) 내린 17.19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077,000
    • +2.64%
    • 이더리움
    • 4,613,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1.94%
    • 리플
    • 993
    • +3.55%
    • 솔라나
    • 302,700
    • -0.56%
    • 에이다
    • 825
    • -0.24%
    • 이오스
    • 789
    • +0.25%
    • 트론
    • 252
    • -1.18%
    • 스텔라루멘
    • 182
    • +5.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350
    • -1.99%
    • 체인링크
    • 19,910
    • -1.14%
    • 샌드박스
    • 417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