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무역업계 구직자 63% 직무 경험·경력 개발 기회 부족”

입력 2023-04-11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역업계 구직자 63.7%, ‘직무 경험 기회 부족’
무역협회, 11~12일 구직자 취업 지원 교육 진행

▲무역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63.7%가 ‘직무 경험 및 경력 개발의 기회 부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
▲무역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63.7%가 ‘직무 경험 및 경력 개발의 기회 부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

무역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63.7%가 ‘직무 경험 및 경력 개발의 기회 부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3월부터 약 3주간 구직자 2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이밖에 ‘희망 직무·업종에 대한 정보 부족(56.5%)’, ‘채용 전형 대비의 어려움(54.0%)’ 등도 구직자가 겪는 어려움으로 조사됐다.

이에 무역협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청년 구직자의 취업 지원을 위한 ‘제3기 취업 스킬 UP!’ 교육을 진행한다.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GTEP)과 연계하여 개최된 이번 교육은 무역 사무·해외 영업·구매·물류 직군 등 무역 업계 취업 희망자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구직자와 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알짜 기업 선택 방법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 △면접 대비 전략 △현직자 직무 특강 등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현실판 미생이 전해주는 해외 영업’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현직자 특강에서는 △종합상사 및 제조사의 해외 영업 특징과 차이점 △종합상사 업무 프로세스와 주요 일정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종합상사 근무 애로 등 해외 영업 현장 실무에 대한 생생한 강의가 진행된다.

김선정 한국무역협회 취업연수실 실장은 “이번 교육은 무역업계 취업을 희망하지만, 관련 정보가 부족한 청년 구직자에게 간접적으로 현장 직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향후에도 한국무역협회는 무역 인재 양성과 무역 업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2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년도 제1회 잡투게더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무역사무·해외영업·구매·물류 등 무역 직군의 청년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무역협회 잡투게더 홈페이지에서 16일까지 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452,000
    • +3.79%
    • 이더리움
    • 4,395,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01,000
    • +1.26%
    • 리플
    • 806
    • -0.12%
    • 솔라나
    • 290,900
    • +2.18%
    • 에이다
    • 803
    • -0.62%
    • 이오스
    • 779
    • +6.86%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300
    • +0.24%
    • 체인링크
    • 19,340
    • -3.54%
    • 샌드박스
    • 403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