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1분기 베트남 투자 급감…전년 대비 70%↓

입력 2023-04-10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억744만 달러, 70.47% 감소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도 투자 줄여
규제 강화와 경기침체가 요인인 듯

▲올해 1분기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현황. 신규 프로젝트 81건, 투자액 4억7447만 달러. 출처 베트남 기획투자부 홈페이지
▲올해 1분기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현황. 신규 프로젝트 81건, 투자액 4억7447만 달러. 출처 베트남 기획투자부 홈페이지
한국 기업의 1분기 베트남 투자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 베트남 기획투자부(MPI)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외국인 투자통계에서 1분기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액은 4억7447만 달러(약 6261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70.4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전후로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로 부상했지만, 최근 베트남 정부의 규제 강화와 경기침체 불안 등이 겹치면서 기업들의 투자도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국가들도 올해 들어선 미온적이다. 1분기 중국 기업의 투자액은 5억5177만 달러로 38.27% 감소했고 일본과 싱가포르 기업 투자액도 각각 46.08%, 26.33% 줄었다.

그 결과 1분기 전 세계 기업의 베트남 투자액은 54억4694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0% 수준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MPI는 한국과 관련해 “누적 기준으로는 한국이 등록 자본 815억 달러로 143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며 “신규 프로젝트 수(81건, 15.5%)에서도 1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와 전통적인 투자자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외국 기업의 투자가 급감한 이유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29,000
    • +3.95%
    • 이더리움
    • 4,665,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616,500
    • +0.33%
    • 리플
    • 1,005
    • +6.12%
    • 솔라나
    • 304,400
    • +0.83%
    • 에이다
    • 853
    • +3.65%
    • 이오스
    • 798
    • +1.53%
    • 트론
    • 253
    • +0.4%
    • 스텔라루멘
    • 183
    • +7.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950
    • -2.29%
    • 체인링크
    • 20,160
    • +0%
    • 샌드박스
    • 42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