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6일(현지시간) 성사"
▲퍼스트시티즌스뱅크셰어스와 실리콘밸리은행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퍼스트시티즌스는 은행 위기를 촉발한 채 문을 닫은 SVB를 인수하기 위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협상 타결은 이르면 이날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FDIC는 SVB 폐쇄 후 파산 관재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다만 소식통은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고 협상이 결렬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퍼스트시티즌스는 노스캐롤라이나에 거점을 둔 은행으로, 시장 가치는 84억 달러(약 11조 원)로 추정된다. 앞서 블룸버그는 FDIC가 SVB 매각에 한 차례 실패한 후 예금 사업부와 자산관리 사업부를 분할 매각하는 것으로 전환했으며, 퍼스트시티즌스가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