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올해 한국서 판매량 20% 늘리고 1110억 원 투자한다

입력 2023-03-14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볼보, 14일 기자 간담회 통해 경영 전략 발표
짐 로완 CEO 등 글로벌 경영진 한국 첫 방문
1110억 원 투자해 독보적 고객 네트워크 구축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4일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시대(A New Era of Volvo Cars)’를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짐 로완 글로벌 최고경영자 겸 CEO.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4일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시대(A New Era of Volvo Cars)’를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짐 로완 글로벌 최고경영자 겸 CEO.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전년 대비 20% 증가한 판매량을 목표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4일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시대(A New Era of Volvo Cars)’를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짐 로완 글로벌 최고경영자 겸 CEO, 비에른 앤월 최고영업책임자 겸 부사장, 하비에르 발레라 최고운영책임자 겸 부사장 등 총 7명의 글로벌 최고 경영진이 모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와 전략적 파트너 티맵(TMAP) 모빌리티의 이종호 대표도 함께 자리했다.

특히 최대 규모의 글로벌 임원단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한국을 방문하며 높아진 한국 시장의 위상을 확인했다.

짐 로완은 CEO는 “3점식 안전벨트를 비롯해 안전의 기준을 만들어 온 볼보자동차는 '안전'을 단순한 마케팅이나 규제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회사의 출발점이자 핵심 목표로 생각한다”며 “안전의 리더로서 새로운 기준들과 기술들을 지속 개발, 중요한 시장인 한국 고객들을 비롯해 향후 백 년간의 새로운 리더십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국내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사랑에 화답하고자 이러한 안전과 전동화의 상징적 모델인 Volvo EX90을 올해 말에 한국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시장은 지난해 볼보자동차 글로벌 판매 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다. 2013년 28위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난 결과다. 이러한 판매량 증가는 독일 브랜드 위주였던 국내 수입차 시장의 브랜드 다변화를 이끈 것으로도 평가받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 더 많은 고객이 볼보의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안전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날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목표 판매 대수 등을 포함한 올해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먼저 5년 연속 1만 대 판매 달성은 물론 지난해 판매량 1만4431대보다 약 20% 늘어난 1만7500대를 판매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한국 시장 최적화를 위해 30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고, 올해 말 순수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볼보 EX90’을 공개한다.

또한 올해 1110억 원 규모의 투자로 독보적인 고객 만족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전국에 전시장 7개, 서비스센터 8개를 신설해 총 39개의 전시장과 40개의 서비스센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4개의 네트워크 시설은 확장 이전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자동차에게 한국시장은 가장 역동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상징적인 마켓이며 이에 국내 고객의 만족도와 질적 성장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라며 “Volvo EX90 공개 등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 계획에 맞춘 리차지 라인업 강화를 비롯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등 안전과 인간 중심의 가치라는 볼보의 철학을 고객의 삶(Volvo For Life) 속에서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중장기적이고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87,000
    • +3.77%
    • 이더리움
    • 4,436,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602,500
    • +1.18%
    • 리플
    • 813
    • +0%
    • 솔라나
    • 295,000
    • +3.18%
    • 에이다
    • 812
    • +0.12%
    • 이오스
    • 777
    • +5.57%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700
    • +0.73%
    • 체인링크
    • 19,430
    • -3.91%
    • 샌드박스
    • 406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