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조부품 전문기업 폴라리스세원이 전기차 향 수출 증가와 우량 종속회사 편입 효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폴라리스세원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17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9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다.
전기차향 수주 증가에 따른 수출 물량 증가 및 폴라리스우노의 실적 온기반영이 호실적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당기순이익 감소치는 직적년도인 2021년 일회성 금융수익 발생에 기인했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7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9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97% 감소했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수주받은 제품이 본격 양산되면서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종속회사 폴라리스우노를 편입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이익을 달성해 의미가 있다”며 “현재 수주잔고를 고려해봤을 때 올 한 해도 그룹사들과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폴라리스우노는 폴라리스세원과 함께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우노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70억 원, 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5%, 28% 증가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지난해 관계사 매각차익으로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 당기순이익 130억 원이다.
현재 폴라리스세원의 자동차 부품 사업 수주잔고는 약 5000억 원에 달한다. 폴라리스세원은 고객사를 통해 현대차, 기아, 테슬라, GM, 포드, 리비안, 루시드 등 글로벌 완성차 및 전기차 전문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