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이 우즈베키스탄에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를 전파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우즈베키스탄 국립 타슈켄트 의과대학(Tashkent Medical Academy, TMA)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상 연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8일 타슈켄트 의과대학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려대의료원은 타슈켄트 의과대학을 통해 우즈벡의 의료인을 초청, 임상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공동 의학연구 사업, 우즈베키스탄 병원 의료시스템 개선 등 다각적인 사업을 통해 한국의 선진 의료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2016년 교육부 주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고려대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타슈켄트 의과대학에 환경보건과학과를 신설하고 환경보건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공중보건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은 “고려대학교와 타슈켄트 의과대학은 오랫동안 여러 국제보건 사업들을 함께 추진해왔다”면서 “이번 임상 연수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협약을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으로 이어지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희상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는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기대하며, 나아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및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은 “임상 연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인 양성과 지속가능한 의학교육을 위해 힘쓰겠다. 양 기관의 성공적 발전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