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우는 충청권역 중∙고등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탄소배출 감소 및 플라스틱 쓰레기 절감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의 발표대회를 지난 9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3년만에 대면으로 열고, 최종 우승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다우가 올해로 16년째 개최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는 2007년도에 ‘찾아가는 환경∙과학교실’로 시작된 이후 에너지 절감,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탄소배출 감소 등의 주제로 매년 개최되어 왔다. 현재까지 중·고등학교 258곳, 6446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학교 대상 환경교육 및 사회공헌 활동의 우수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작년 7월 참가 동아리 모집 심사를 통과한 충청도 지역의 12개 동아리가 참석했다. 이들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학교 및 가정에서 자원순환 캠페인, 분리 배출 유도 쓰레기통 설치, 플라스틱 대체재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콘테스트에 참여한 모든 동아리에게 각 100만 원의 활동 지원금이 지급됐으며, 한국환경교육협회의 전문강사가 동아리별로 파견되어 과거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중간 점검함으로써 더 나은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 취지에 맞게 우수한 결과를 낸 5개 동아리가 가장 우수한 동아리를 가리는 최종 발표대회에 초청됐다.
지난 9일 충청북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 최종 발표대회에는 동아리 학생 및 지도교사 등 약 30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발표대회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어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심사위원으로는 유우종 한국다우 대표이사 사장, 김성근 한국다우 진천공장장, 정면화 한국다우 진천연구소장 및 권민희 진천연구소 이사 등 다우 임직원과 외부 전문교수 등이 참여했다.
심사결과 대상은 한국교원대학교부설미호중학교의 ‘인디에코’ 동아리가 차지했다. 인디에코는 지구촌에 넘쳐나는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두고 버려지는 폐기물 중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새활용 및 재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내 캠페인을 펼쳤다.
한국다우 유우종 대표이사는 “탄소 중립 달성과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지속할 수 있는 미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모두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하는 과제”라며 “올해로 16년째 이어오고 있는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를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지속가능성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고, 일상 속에서 탄소배출 감소와 플라스틱 쓰레기 절감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