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자고 허리 아파” 테슬라 오너리스크, 머스크 건강악화로 확대

입력 2023-02-06 14: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샌프란시스코 법정서 건강문제 토로
“최근 3개월 트위터 문제로 악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을 나서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을 나서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AP뉴시스
지난해 트위터 인수 건으로 촉발한 테슬라의 오너리스크가 새해 들어 오너의 건강악화로 확대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틀 전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젯밤 잠을 잘 못 잤다. 비틀거려 미안하다. 허리 통증이 매우 심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는 “머스크 CEO는 그간 스페이스X와 테슬라 등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에 깊이 파고들었다”며 “그는 통상 밤늦게까지 일하고 거의 자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51세인 그의 ‘올인’은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도 WSJ의 보도를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3개월은 트위터를 파산에서 구해야 했고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필수적인 업무를 수행해야 해서 극도로 힘들었다”며 “누구에게도 그런 고통을 권하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과거에도 자신의 ‘워커홀릭’을 인정했다. 지난해 11월 투자자 콘퍼런스에선 “나는 일어나서 일하고 자고, 일어나 일한다”며 “일주일 내내 이렇게 산다”고 말했다. 이어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트위터가 올바른 길로 자리 잡으면 스페이스X나 테슬라보다 관리하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502,000
    • +2.77%
    • 이더리움
    • 4,526,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591,000
    • -2.64%
    • 리플
    • 973
    • +5.88%
    • 솔라나
    • 295,400
    • -0.74%
    • 에이다
    • 774
    • -5.15%
    • 이오스
    • 774
    • -0.39%
    • 트론
    • 252
    • -0.4%
    • 스텔라루멘
    • 178
    • +5.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200
    • -4.4%
    • 체인링크
    • 19,320
    • -2.47%
    • 샌드박스
    • 405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