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일 미에현 이세시 이세신궁에 참배하러 가고 있다. 도쿄(일본)/로이터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4일 이세신궁 참배 뒤 기자회견에서 올해 정부 계획안을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치솟는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으로 가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 30년간 기업 수익이 늘어날 때조차 임금은 기대만큼 오르지 못했고 낙수효과도 벌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년 임금이 오르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일본 물가는 3.7% 급등해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 급등으로 가계 부담이 증가하면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을 취임 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져 바닥을 헤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