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DAXA 정면 반박 “소명 부족? 온체인 정보로 실시간 유통량 증명”

입력 2022-11-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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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28일 DAXA 입장문에 대한 반박문 발표
“소명 부족? …온체인 정보·유통량 실시간 증명했다”

▲위메이드가 28일 오후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입장문에 대한 반박문을 발표했다. (출처=위메이드 'DAXA 입장문에 대한 반박문' 캡처)
▲위메이드가 28일 오후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입장문에 대한 반박문을 발표했다. (출처=위메이드 'DAXA 입장문에 대한 반박문' 캡처)

위믹스 발행사 위메이드가 “총 16차례의 소명절차에서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했다”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입장문에 사실이 아니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28일 위메이드는 ‘DAXA 입장문에 대한 반박문’을 발표하고 “위믹스는 소명을 넘어서서 증명까지 했다”면서 “소명이 부족했다는 DAXA의 입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는 ‘유통 계획량을 초과하는 실제 유통량’에 대해서, 이견이 있을 수 있는 코코아파이낸스 담보 제공에 대해서도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고, 투자유의 조기해제를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빠른 원상복구 이후 소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각물량이 유통량에 포함되어 유통량이 실제보다 많아 보이는 까닭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면서 “10월 말, 11월 15일을 비롯한 많은 시점들을 기준으로 한 재단 보유량, 그에 따른 유통량을 소명 뿐만 아니라 온체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증명(證明)까지 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측은 “소명(疏明)이란, 특정 일이나 주제에 대한 그 까닭이나 이유를 밝혀 설명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DAXA측이 사용한 소명이란 단어의 사전적 정의까지 언급했다.

위메이드는 “그들에게는 유통량이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라는 의구심마저 든다”면서 “유통 계획량을 초과한 실제 유통량이라는, 그들이 주장하는 위믹스의 투자유의 종목 지정 사유는 애시당초 문제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최근 유통량 계획을 위반한, 혹은 유통량 계획이 아예 없는 코인과 토큰들을 대하는 업비트의 안일한 봐주기식 대처는 이를 방증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DAXA가 언급한 ‘훼손된 신뢰’가 무엇이냐며 반문하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에 보여준 신뢰가 무엇이며, 어떠한 이유에서 이 신뢰가 훼손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면서 “위믹스에 대한 DAXA의 신뢰가 회복되지 않았다면, 이에 대한 명확한 의사를 밝혀줬다면 그를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믹스팀의 불충분한 소명과 훼손한 신뢰가 무엇인지 알려주시면 이는 이전의 투자유의 종목 해제를 위한 소명이 아닌, 위믹스를 목표로 때로는 경쟁자로, 그리고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달려온 많은 블록체인 회사들과 가상자산 투자자분들, 그리고 커뮤니티를 위해 성심껏 소명하고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촉구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 기준 위믹스의 실시간 유통량은 2억4428만8807 WEMIX이다. 앞서 위믹스팀이 업비트에 제출한 유통 계획량은 2억 5571만6797 WEMIX이다.

위메이드는 실시간 유통량을 제공하기 위한 API는 현재 코인마켓캡에 제출했고, 적용을 위한 심사 대기중이다. 또 실시간 유통량은 WEMIX3.0 매크로스코프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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