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티콘 거래 플랫폼 ‘니콘내콘’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더블엔씨가 고교생 개발자를 기르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더블엔씨는 22일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대덕SW마이스터고)와 IT 인재 양성 및 우수 개발자 채용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맺고 해당 고교 출신 인턴 개발자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덕SW마이스터고는 국내 최초로 정부부처의 참여형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특수목적 고등학교다.
소프트웨어 분야 산업의 수요 맞춤형 교육을 통해 97%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실무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더블엔씨는 지난달 대덕SW마이스터고 출신 인턴 개발자 2명을 채용해 현장실습 기간을 거쳐 최근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의 우수한 역량을 확인하고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해 관련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산학협력 협약 체결을 결정했다.
이번 협약은 개발 직무를 희망하는 고교생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해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업무능력을 기르고 실제 취업으로도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실제로 더블엔씨는 내년에도 대덕SW마이스터고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실습 진행 및 추가 채용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대덕SW마이스터고와 긴밀히 협력해 개발자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기간 동안 전담 교사를 1:1로 지정하고, 온보딩 교육 및 사내 버디 제도, 우수 인재 채용 등 다양한 부분에 걸쳐 협력해 나가고 있다.
더블엔씨는 현재 병역지정업체로 산업기능요원의 근무가 가능함에 따라 앞으로 보다 많은 채용 인원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선취업, 후학습 제도를 적극적으로 장려해 일과 학업을 충분히 병행할 수 있도록 근로 환경도 개선할 방침이다.
구다혜 더블엔씨 피플앤컬쳐팀 채용담당자는 “개발자의 목표를 가진 대덕SW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실무교육부터 취업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산학협력 및 채용연계를 시작으로 학생과 회사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