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스트 캐주얼 치킨 브랜드 윙스탑은 강남역 인근에 1호점 공사를 시작, 내년 1월 초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1994년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 처음 문을 연 윙스탑은 현재 전 세계에 18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의 다양하고 독특한 시즈닝을 활용해 고객 입맛을 사로잡은 윙 전문 치킨 레스토랑이다.
그랜드 오픈에 앞서 다음 달에는 미국 댈러스 본사에서 윙스탑 플레이버 엑스퍼트(Flavor Expert)를 파견해 플레이버 아카데미(Flavor Academy)를 진행한다. 윙스탑 플레이버 아카데미는 매장 오픈 전 3주에 걸쳐 이뤄진다. 앞으로 이뤄질 한국 1호점 매장 오픈식에는 마이클 스킵워스 윙스탑 최고 경영자(CEO)도 참석할 예정이다.
윙스탑은 미국 내에서 팬덤을 형성할 정도로 꾸준히 인기 있는 망고 하바네로, 레몬 페퍼 등 총 9가지 메뉴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한국 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메뉴도 선보일 계획이다.
윙스탑 코리아의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업을 맡은 ㈜씨앤비 비브레 송상민 대표는 “미국에서 가장 힙한 치킨 브랜드인 윙스탑이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았다”고 했다.
이어 “서양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명확하면서 디지털에 익숙하고, 배달 문화가 잘 형성돼 있는 한국 시장에 윙스탑이 안정적이고 빠르게 성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