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G스틸)
KG스틸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57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952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늘었다. 실적이 저조한 데에는 주요 원재료인 열연 코일과 아연 가격이 전년보다 각각 12.1%, 40% 오른 영향이 컸다.
다만 올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증가해 각각 3조114억 원(25.4%↑), 2946억 원(18.9%↑)을 기록했다.
KG스틸은 누계기준 외형확대 및 손익증대 이유로 △원자재 가격인상분 철강가 반영 △제품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증대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해외판로 개척 등을 꼽았다. 특히 시황변동 등 악조건 속에서도 연구개발(R&D)을 통해 실적 방어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KG스틸은 컬러강판 통합브랜드 ‘X-TONE(엑스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쓰고 있다.
KG스틸 관계자는 “열연강판(HR) 코일, 석도원판(BP), 도료 등의 원자재 가격상승을 판매단가에 반영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수익성 중심 글로벌 판로개선 전략 또한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