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국적사 중 유일하게 최근 10년간 단 한 건의 항공기 사고 없이 안전운항능력을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2012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항공편수가 10만 편 이상의 국적사 가운데 에어부산이 유일하게 항공기 사고·준사고가 없었다. 또한, 국토교통부로부터 '가장 안전한 항공사' 표창을 3차례(2011·2016·2021)나 수상했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최근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10년간의 무사고 실적은 안전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을 철저히 지킨 결과이며, 압도적으로 뛰어난 에어부산의 안전운항능력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기 사고'는 △승객의 사망·중상 또는 행방불명 △항공기의 중대한 손상·파손 또는 구조상의 고장 △항공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거나 항공기에 접근할 수 없을 경우 등을 말한다. '항공기 준사고'는 항공기 사고 외 항공기 사고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으로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한 것을 뜻한다.
안병석 대표 취임 이후부터 안전 체계 확립과 안전 관련 제반 역량의 지속 강화를 통해 '가장 안전한 항공사'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런 경영 방침에 따라 안전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안전협의회'를 연 1~2회에서 분기별 실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항공기 사고 발생 시 비상사태에 즉각 대응하고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항공기 사고 수습 종합훈련'과 '항공기 사고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운항이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안전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원점에서 재진단하고 있다고 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안전관리시스템 목적에 대해 "항공기 사고 발생 원인의 상당 부분은 인간이 내는 인적 오류(휴먼 에러)인 점을 감안해, 인간의 안이하거나 잘못된 판단이 개입되는 것을 원칙적으로 차단하고, 문제점을 사전에 진단하고 구체화하여 시정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