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전문 브랜드 ‘STUDIO X+U’를 론칭하고 티빙 오리지널 ‘아워게임’을 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U+3.0 전략에 따라 플랫폼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콘텐츠 전문 브랜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STUDIO X+U는 LG유플러스가 제작하는 모든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IP를 갖는 콘텐츠 브랜드다. 브랜드명 ‘STUDIO X+U’는 고객(U)의 즐거움을 배가(X)하고 새로운 경험을 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앞으로 LG유플러스는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연출, 유통, 포맷화, 공급망 제휴까지 콘텐츠 전반에 대한 모든 활동을 STUDIO X+U 브랜드로 전개할 방침이다.
아워게임은 2022년 시즌 LG트윈스 구단을 밀착 취재해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LG트윈스는 한국 스포츠 사상 최다 누적 관중 3200만 명을 기록한 구단이지만 1990년 창단해 첫 우승과 1994년 마지막 우승 이후 27년간 우승권에 다가가지 못해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안고 있다. 하지만 올 2022년 시즌은 류지현 감독 지휘 아래 포스트 시즌을 치르고 있다.
올해 LG트윈스의 우승이 그 어느때보다 간절한 만큼 2022년 시즌 1년 간 여정을 엿볼 수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워게임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LG트윈스 선수, 감독, 코치진의 우승을 향한 특별한 노력들과 경기장 내외에서의 가감 없는 대화, 사적인 활동 등 구단 전체의 ‘리얼한 1년’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최대 8K의 초고화질 시네마캠으로 촬영해 선수들의 표정과 동작을 하나하나 담아내며 경기장의 짜릿한 현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야구 전문가들의 자문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노련한 리얼리티 예능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흥미로운 요소도 극대화한다. 아워게임’은 국내 대표 OTT ‘티빙’을 통해 내년 공개될 예정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CCO 전무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맞춘 혁신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콘텐츠 제작 방식으로부터 형식과 경험 측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해 나가고 있다”며 “새로운 콘텐츠 창작을 통해 미래사업으로 제시한 4대 플랫폼의 일부인 '놀이 플랫폼'과 ‘성장케어 플랫폼’의 성장 동력이 되어주고 고객에게 경험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