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6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D램에 비해 낸드가 가격에 의한 수요 탄력성이 높은데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낮아져 있어 단기간에 급격한 채용량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응용처별로 보면 PC와 스마트폰의 경우 D램은 10% 초반 수준, 낸드는 10% 중후반 수준의 콘텐츠를 예상을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한 서버는 D램 10% 중반, 낸드는 30% 이상의 콘텐츠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PC에서는 상대적으로 용량이 높은 기업향 PC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모바일은 대화면 그리고 차세대 폼팩터 시장 확대 등으로 고사양ㆍ고용량 메모리의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며 “따라서 고용량화를 통해서 고객 수요 창출을 드라이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