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안 잡히네”...미국 9월 PPI 8.5% 상승

입력 2022-10-13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캘리포니아 상점에 가격표가 보인다. 로스앤젤레스/AF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상점에 가격표가 보인다. 로스앤젤레스/AFP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도 9월 미국 물가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미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8.5%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8월(8.7%)보다는 상승률이 둔화했지만 시장 전망치 8.4%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4%로 역시 시장 전망치 0.2%를 상회했다. 월별 상승률은 7월 -0.4%, 8월 -0.2%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석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해 2개월 연속 하락했고, 식품 가격은 1.2% 올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및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4%, 전년 동월보다 5.6% 각각 상승했다.

근원 PPI 역시 전월 대비 상승률이 7월(0.1%)과 8월(0.2%)보다 확대돼 시장 전망치(0.3%)를 웃돌았다.

노동부는 서비스 물가가 전체 PPI 상승분의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서비스 가격은 0.4% 상승했다. 이 가운데 주요인은 여행 숙박 서비스로 6.4% 뛰었다.

코메리카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빌 아담스는 “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연준도 공격적 금리인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만큼 체감 물가는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3일 발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33,000
    • +4.25%
    • 이더리움
    • 4,639,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0.41%
    • 리플
    • 1,001
    • +8.1%
    • 솔라나
    • 303,000
    • +1.03%
    • 에이다
    • 840
    • +2.44%
    • 이오스
    • 796
    • +2.31%
    • 트론
    • 253
    • +0.8%
    • 스텔라루멘
    • 182
    • +7.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750
    • -1.28%
    • 체인링크
    • 20,050
    • +0.55%
    • 샌드박스
    • 420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