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현대자동차의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 6’에 신차용 타이어(OE)로 ‘엔페라 AU7 EV’와 ‘엔페라 스포츠 EV’를 공급한다.
‘아이오닉 6’은 이달 출시를 앞둔 현대차의 신형 전기차로, 세단 형태를 갖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 다양성을 제공한다. 또 최고 수준의 공력 성능을 기반으로 1회 충전 500km가 넘는 주행가능 거리를 확보했다.
아이오닉 6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는 ‘엔페라 AU7 EV’는 다양한 기후 조건 및 도로 상황에서 뛰어난 제동력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사계절용 타이어다. 최적화된 컴파운드를 적용해 연비 및 마모 성능을 대폭 높였다. 특히 전기차의 주요 요구 성능인 저소음 설계를 강화하기 위해 패턴 블록 간 배열을 최적화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음을 줄였다.
‘엔페라 스포츠 EV’는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로, 최적의 배수 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타이어 횡방향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홈)에 적용된 블록 변형 방지 기술을 통해 강성을 높여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을 향상시켰다. 패턴 설계 최적화를 통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도 크게 높였으며 그립 특화 컴파운드를 적용해 접지력과 제동력을 극대했다.
두 제품 모두 전기차의 높은 하중 및 토크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휠 슬립을 방지하기 위해 패턴 각 블록의 강성비 배분을 최적화하고 노면과의 접촉 면적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타이어 내부 전체를 감싼 우수한 흡음 성능을 가진 링타입 흡음재를 적용해 주행 시 발생하는 공명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넥센타이어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모빌리티 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전기차 등 미래차용 타이어 기술력 확보는 물론 카메이커와 협력을 통해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