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국회(정기회) 제400-2차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7일 국민의힘의 새 비대위원장 자리를 수락하면서 내일 중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사퇴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 원내대표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 부의장은 같은 날 국회에서 비대위원장 수락 입장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권 원내대표가 사퇴 의사를 명확히 전했나’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그렇게 보셔야 되는 것 아니냐”, “아마 이달 안에 새 원내대표가 선출될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를 마치고 이르면 19일 원내대표 선거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대표 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차기 집권 여당의 원내 사령탑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는데 5선 중에서는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 4선 중에서는 김학용, 윤상현 의원, 3선 중에서는 김도읍, 김태호, 박대출, 윤재옥, 이종배, 조해진 의원 등의 이름이 당 안팎에서 언급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