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인천공항·한진그룹, “2025년까지 스마트 화물터미널 개발”

입력 2022-09-06 16:04 수정 2022-09-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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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미래형 물류 풀랫폼 구축 위한 기술 개발 업무 협약 체결
2025년경 신기술 적용한 세계 첫 스마트 화물터미널 설립 목표

▲현대차그룹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인천공항 미래형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동화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김걸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사장),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업무 협약 체결 후 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인천공항 미래형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동화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김걸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사장),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업무 협약 체결 후 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내 미래형 모빌리티 물류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인천공항 미래형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동화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4월 인천공항공사가 수립한 ‘미래형 스마트 화물 터미널 인프라 개발을 위한 단계별 추진 계획’의 일환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계획에 따라 급변하는 항공물류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인력 중심의 고비용 물류환경에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업무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인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함께 인천공항의 활주로 등 항공기 이착륙 지역인 에어사이드(Airside)에 물류 산업에 최적화된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해 협업한다.

현대차그룹 등 3사는 2025년경 인천공항에 4차 산업 신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 화물터미널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축적한 △자동화 기술 △무인 자율주행 △웨어러블 로봇 등 모빌리티 기술의 인천공항 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항공과 화물 영역 전반에서 해당 기술의 적용 가능 여부를 시험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기존 자동차 제조 영역을 넘어 고객의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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