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ㆍ습도 유지, 내부조명, 회전 받침대, 살균ㆍ탈취 기능도
LG전자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다음 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2'에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슈케어는 쾌적한 상태로 신발을 관리하는 등 새로운 슈라이프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LG전자는 혁신 제품의 기획부터 출시 후 개선까지 참여하는 고객자문단 ‘엘럽(L.UP)’과 함께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슈케어를 개발했다. 또 엘럽과 함께 제품 실사용 테스트를 진행하고, 고객 페인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찾아 제품 개선에 반영했다. LG전자는 2019년부터 밀레니얼, X세대, 베이비부머 등 다양한 세대로 구성한 엘럽(옛 신가전 고객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엘럽은 LG전자의 새로운 생활가전 제품을 기획하기 위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에 참여하며 제품 컨셉과 디자인도 평가한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신발을 최적의 습도와 온도로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 보관전시함이다. 내부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받침대는 턴테이블처럼 360도로 회전시킬 수 있어 백화점 부띠끄의 진열장처럼 신발을 더 고급스럽고 돋보이게 해준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모듈형 타입이다. 함께 선보이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 스타일러 슈케어 위에 설치하면 하나의 제품처럼 일체형 디자인으로 쓸 수 있다. 또 슈케이스를 최대 4개까지 하나의 전원으로 연결할 수 있어 위로 쌓거나 일렬로 배치할 수도 있다.
LG 스타일러 슈케어는 운동화, 구두, 골프화, 축구화 등 데일리 슈즈와 기능성 신발까지 맞춤 관리해준다.
이 제품은 의류관리기 대명사 ‘LG 스타일러’의 특허 받은 스팀 기술을 그대로 계승했다. 물을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을 업계 유일하게 갖춰 신발 바깥쪽과 안쪽을 살균·탈취한다. 신발 종류나 소재에 맞춰 스팀 분사량을 세밀하게 조절해 신발은 손상되지 않도록 하면서 무좀균, 유해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신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발에 남아있는 미세한 습기와 냄새까지 제거하기 위해 신발 관리에 최적화된 신기술인 ‘제오드라이필터’를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이 필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제습 및 탈취제로 쓰이는 고성능 건조물질 ‘제오라이트’로 만들었다.
LG 스타일러 슈케어는 한 대의 신발관리기 상하칸에 다른 종류의 신발을 넣고 각각의 신발에 최적화된 맞춤 코스로 동시에 관리하는 ‘듀얼 케어시스템’을 구현한다. 도어 안쪽에 있는 받침대를 상하칸에 설치하면 한 번에 최대 네 켤레까지 케어할 수 있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슈케어는 구입 후에도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LG UP가전 라인업이다. LG전자는 슈케이스 내부 조명색을 바꿔주는 테마, 슈케어의 신규 맞춤 코스 등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슈케어를 연내 국내에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의류관리기 대명사 스타일러에 이어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으로 신발을 제대로 관리·보관하고 이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