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발암물질 검출' 증정품 보상 굿즈, 조속 결정 노력"

입력 2022-08-04 16:57 수정 2022-08-04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코리아가 고객용 증정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시인하고 보상 대책을 발표한 지 일주일이 됐지만 아직 보상을 시작하지 못했다. 해당 증정품을 받은 고객에게 제공할 새 굿즈가 어떤 물건이 될지 결정되지 않은 탓이다.

4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스타벅스는 현재 서머 캐리백을 수령한 고객에게 보상 차원에서 어떤 물품을 제공할 지 결정하지 못했다.

서머 캐리백은 스타벅스가 올해 5월 30일부터 약 두 달간 음료 17잔을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한 상품으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돼 논란이 됐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8일 사과문을 통해 검출 사실을 시인하고 제품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과 교환 조치를 병행한다고 밝혔다.

교환 조치로는 고객이 캐리백을 매장에 반품하면 무료 음료쿠폰 3장을 주는 것이다. 보상 조치로는 새롭게 제작한 굿즈나 3만 원 상당의 리워드 카드 중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한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이날 현재까지 정확히 어떤 굿즈를 새로 제작할지 정하지 못했다. 새 굿즈를 확정하더라도 제조, 검수, 유통 기간을 고려하면 고객이 이를 수령하기까지 최대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스타벅스는 새 굿즈 확정 후 소요되는 제작 기간에 대해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답할 수 없지만 조속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구체적인 보상 내용과 시점은 이른 시일 안에 고객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549,000
    • +3.85%
    • 이더리움
    • 4,400,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603,000
    • +1.52%
    • 리플
    • 808
    • +0%
    • 솔라나
    • 291,600
    • +2.32%
    • 에이다
    • 805
    • -1.11%
    • 이오스
    • 781
    • +7.13%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500
    • +0.92%
    • 체인링크
    • 19,330
    • -3.83%
    • 샌드박스
    • 404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