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점 롯데갤러리 전시 작품.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명 작가 20여 명과 함께 잠실, 동탄, 본점 3곳의 갤러리에서 350여 점의 수준 높은 공예 작품 전시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잠실 롯데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위해 최고급 갤러리로 탈바꿈했다. 공예트렌드페어, 밀란 디자인위크 등에서 예술감독을 맡아 독창적인 감성을 선보였던 강신재 소장이 전시 기획 및 공간 연출에 참여했다.
전시 규모는 총 250여 작품으로 전통 기법에서부터 현대적인 기법으로 완성한 작품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한데 담아냈다.
동탄점 갤리리에서는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 작가의 전시를 열 계획이다. 이달 15일부터 8월24일까지 작가의 첫 개인전 ‘조각모음’을 연다. 평면 작품과 더불어 가구(조각) 등 총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장 한쪽에는 작가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아카이브 영상도 상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본점 에비뉴엘 갤러리에서는 ‘아름다운 사물들’이라는 타이틀로 공예 전시가 진행 중이다. 방짜유기의 장인 이지호의 작품을 비롯해 총 6명의 작품을 내달 말까지 선보인다.
김영애 아트컨텐츠실장은 “공예는 실용을 담은 예술로 여겨지며, 희소성이라는 가치로 최근에는 MZ 세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한국의 공예가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국의 미(美)’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전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