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전국 아이파크 단지 특별안전점검에 나섰다. 준공단지까지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하며 안전과 품질을 보장하는 더욱 견고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HDC현산은 안전점검 공신력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 단체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전국 아이파크 단지의 특별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점검 대상은 준공 후 10년 이내 현장 73개 단지 6만6000가구다.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등을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단지 상황과 단지별 협의를 거쳐 진행 중이다.
앞서 HDC현산은 강남 센트럴 아이파크,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 홍은13구역 재개발 등 공사 진행 중인 현장에서 외부 안전진단 기관의 정밀 안전 점검을 전격적으로 시행하며 고객 불안감 해소에 나선 바 있다. 회사는 총 73개 단지에 대해 올해 말까지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HDC현산은 3월부터 한 달간 입주를 앞둔 강남 센트럴 아이파크의 조합원과 수분양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조합에서 선정한 외부 안전진단기관의 정밀안전점검을 수행했다. 도면 검토부터 5개 모든 동의 비파괴 검사를 통한 건물의 압축강도 확인, 피복두께 확인을 위한 철근 탐사, 수직 및 수평변위 등 세밀한 점검을 통해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종합평가 A급으로 판정되며 안전과 품질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HDC현산은 안전과 품질을 쇄신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 신규 선임된 정익희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취임 직후 안전 재무장 결의대회를 개최해 안전 관리 경각심을 높이고, 매주 5개 이상의 현장을 찾아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 등 프로세스의 쇄신도 추진 중이다. 상반기 중 위험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CCTV 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최익훈 HDC현산 대표는 "대폭적인 안전조직 강화를 비롯해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모든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