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납품단가 연동제 입법 추진...상생 위한 최소한의 장치"

입력 2022-06-09 1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3일 손실보전금 수령 현장 점검 차 서울 마포 홍대 상점가를 찾아 소상공인들을 만났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3일 손실보전금 수령 현장 점검 차 서울 마포 홍대 상점가를 찾아 소상공인들을 만났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계의 숙원인 납품단가 연동제의 도입 의지를 나타냈다.

이 장관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기부는 하반기 시범 운영을 목표로 현재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납품단가 연동제의 소관부처로서 정부 입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납품단가 연동제는) 우리 경제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최고의 팀을 꾸려서 데이터에 기반해 정밀하게 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대중소기업 간 협력 관계를 한국경제의 척추에 비유했다. 이 장관은 "척추가 비뚤어지고 주저 앉으면 협착증이 오고 신경이 눌려 온 몸이 마비되듯 우리 경제의 척추인 대중소기업은 함께 서야 한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함께 나누고 뼈 마디마디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가 바로 납품단가 연동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OECD는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2.7%로 하향 조정했고,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4.8%로 상향했다. 성장은 더디어지고 물가는 상승하는 그야말로 경제 혹한기에 접어드는 느낌"이라며 "고정비 감당도 쉽지 않은데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함께 상승해 막막한 심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고통 분담이 절실하다"며 "과거 우리가 수많은 위기를 극복했듯 경제 혹한기를 이겨내기 위해 현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44,000
    • +3.91%
    • 이더리움
    • 4,443,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1.05%
    • 리플
    • 816
    • -3.77%
    • 솔라나
    • 304,100
    • +6.22%
    • 에이다
    • 842
    • -3%
    • 이오스
    • 779
    • -4.06%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50
    • -3.49%
    • 체인링크
    • 19,620
    • -3.49%
    • 샌드박스
    • 408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