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국내 72개 스타트업 ‘아마존 런치패드’ 입점 돕는다

입력 2022-05-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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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연합뉴스)
▲한국무역협회 (연합뉴스)

한국무역협회가 ‘아마존 런치패드와 국내 스타트업과의 1대1 밋업’에서 72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고 3일 발표했다.

아마존 런치패드는 아마존 내 혁신 아이디어 제품, 친환경 인증 제품만을 별도로 입점시켜 집중 마케팅 및 판매를 지원하는 페이지다. 무역협회는 아마존 런치패드에 우리 스타트업이 입점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매년 아마존 미국 본사와 1대1 밋업(meet-upㆍ기업교류회)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밋업은 지난 2월부터 진행됐다.

그동안 우리 스타트업의 성과가 두드러지자 올해는 아마존 미국뿐 아니라 아마존 유럽에서도 한국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제품을 소개해보자는 제안이 먼저 들어오기도 했다. 스타트업 선발 규모도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실제로 아마존과의 밋업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이 큰 성장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0년 런치패드 입점에 성공한 쓰리아이의 스마트폰 촬영 장비 피보(PIVO)는 입점 1년 만에 매출 1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상위권 판매자 클럽인 ‘스테이지 투(Stage Two)’에 등극했다. 망고슬래브의 스마트 프린터 네모닉도 입점 8개월 만에 월 매출 5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배의 매출을 기록했고 유럽 6개국 수출에도 성공했다.

박필재 무역협회 스타트업해외진출실장은 “입점 후 매출 성과까지 낼 수 있도록 솔티드, 웰스케어 등 선배 기업들의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혁신 스타트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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