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2년형 TV 신제품 전모델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입력 2022-04-27 10:21 수정 2022-04-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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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QLED 8K 등 11개 모델 탄소저감인증 획득
에코 패키지, 재활용 플라스틱 등 확대 적용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 제품 일부 (제공=삼성전자)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 제품 일부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Neo QLED 8K를 비롯한 2022년 TV 신제품 11개 모델에 대해 영국 카본트러스트가 수여하는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Reducing CO₂)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으로,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탄소저감인증은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발생량을 줄였을 때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TV 자체 무게와 사용 전력 소비량을 줄여 Neo QLED 뿐 아니라 QLEDㆍ크리스탈 UHD,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과 '더 세리프' 등 처음으로 신제품 전 라인업에 걸쳐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TV 기술 혁신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22' 기조연설자로 나선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은 '기술'이 지향해야할 가치를 '지속 가능한 미래'로 규정하고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통해 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에 전년대비 30배 이상 많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모든 모바일ㆍ가전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제품 포장재를 생활 소품으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는 '에코 패키지'를 통해 잉크 사용을 90% 감축하고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지 않는 등의 개선을 이뤄냈으며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을 2022년형 TV 전 모델에 확대 적용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부사장은 "글로벌 TV 시장에서 16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위상에 걸맞게 제품의 성능뿐 아니라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과 환경 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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