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난사구서 100대 일반 택시로 운영 예정
▲포니닷에이아이 사업 설명 자료. 출처 포니닷에이아이 홈페이지
2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닷에이아이는 중국 정부로부터 최초의 택시 면허를 발급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면허로 광저우 난사구에서 자율주행차 100대를 일반 택시로 운영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포니닷에이아이는 도요타가 투자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베이징 교외에서 상업용 로보택시 사업 운영을 승인받았다. 바이두의 로보택시 브랜드인 '아폴로 고' 역시 같은 승인을 받았지만, 실제 택시 면허가 발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니닷에이아이의 기업 가치는 지난달 기준 85억 달러(약 10조5936억 원)다. 회사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내년엔 중국 2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중국 정부는 아직 안전을 이유로 로보택시에 운전자를 동승시키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