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열리니…롯데면세점,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손님맞이

입력 2022-04-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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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왼쪽)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면세점)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왼쪽)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면세점)

지난 3월부터 면세품 구매한도 폐지 및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기준이 완화되자, 면세업계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해외여행 수요 회복 조짐에 맞춰 카카오페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날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양사를 대표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은 면세업계 단독으로 롯데인터넷면세점 모바일에 카카오페이 바로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것에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양사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롯데인터넷면세점 고객 중 모바일 이용객 비율은 약 80%로, 이번 카카오페이와 업무협약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스템 이용객의 편의를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무엇보다 2021년 기준 롯데인터넷면세점 한국어 사이트 매출 중 카카오페이 결제 비중이 37%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협약내용에 따라 양사가 더욱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롯데면세점과 카카오페이는 △상호 매출 증대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홍보 활동 △시즌별 프로모션 협업 △롯데그룹과 카카오공동체 간 협력 관계를 추구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다. 여기에 동남아, 홍콩 등 알리페이플러스를 이용하는 해외 고객들이 카카오페이 망을 통해 추가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간편하게 롯데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어 글로벌 면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협약 이전에도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결제 편의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간편결제 인프라를 조성했다. 2020년엔 베트남 전자지갑(e-Wallet) 결제서비스인 사콤뱅크페이(Sacombank Pay)와 리엔비엣24h(LienViet24h)를 단독 도입했으며, 지난 2월엔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및 마케팅 서비스인 알리페이플러스(Alipay+)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가진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관계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해외여행 재개에 맞춰 고객들의 면세 쇼핑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부터 내국인 고객 대상으로 대규모 증정 행사 및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선 구매 금액에 따라 LDF PAY를 최대 200만 원까지 증정하고, 온·오프라인 구매금액 합산 1만 달러 달성 고객에겐 LVIP 멤버십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과 제휴를 맺고 롯데면세점 최상위회원인 LVVIP와 LVIP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VIP 등급 회원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제휴 서비스 신청 고객에겐 올해 12월까지 롯데백화점 VIP바 음료 월 10회 이용권, 롯데카드 및 현금 결제 시 5% 할인 혜택,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20% 할인, 3시간 무료 주차권 등이 지원된다. 롯데백화점 최상위 고객 또한 회원 등급에 따라 롯데면세점 영업점 최대 20% 할인 등 VIP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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