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코로나 확산에도 정부 지원책 기대감에 반등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95포인트(0.73%) 하락한 2만7943.89에, 토픽스지수는 8.10포인트(0.41%) 하락한 1973.37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26포인트(0.07%) 상승한 3214.50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62.85포인트(1.23%) 상승한 2만1667.73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56.94포인트(0.89%) 하락한 1만7520.01을 기록했다.
오후 5시 10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13.19포인트(0.39%) 상승한 3426.88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35.65포인트(0.06%) 하락한 5만7326.55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10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그간 상승장이 지속한 탓에 이익 확정 매도가 우세했다. 다만 엔화 가치가 달러당 123엔대까지 떨어지자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줄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도쿄일렉트론은 1.31% 하락했고 소프트뱅크는 1.11% 내렸다. 도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는 각각 0.59%, 0.78%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상하이가 도시 절반을 봉쇄하자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정부의 산업 지원책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시장을 지지했다.
여기에 홍콩에 상장된 중국 메이퇀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10% 넘게 급등한 영향에 중국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메이퇀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495억2000만 위안(약 9조513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92억 위안을 웃돈 수준이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1.45%,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1.6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