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3월부터 매월 테마에 맞는 ‘이달의 와인’을 선정해 고품질 와인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는 와인&리쿼(Wine&Liquor)매장이 입점된 33개 점과 성수점까지 총 34개 점에서 ‘이달의 와인’을 시범 운영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이마트는 3월 테마를 ‘봄’으로 선정, 봄과 어울리며 가볍게 마실 수 있는 화이트 와인 6종을 비롯해 레드 와인 2종, 스파클링ㆍ로제 와인 각 1종씩 총 10종의 와인을 선보인다.
먼저 옅은 핑크색을 띄어 봄을 연상시키는 치비테 라스핀카스 로제는 30% 할인된 2만5000원에 판매한다. 레드 와인 가운데 타닌이 적어 비교적 부드럽게 음용 할 수 있는 파트라슈 부르고뉴 피노누아, 홉노브 피노누나 2종 역시 각 60%, 40% 할인 판매한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화이트 와인 6종은 10%에서 최대 45%까지 저렴하게 제공한다.
이마트가 와인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주류 시장에서 와인이 높은 성장세를 보여서다. 이마트에 따르면 2018년부터 작년까지 와인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높은 신장률에 이마트는 올해 10여 개 점포에 와인&리쿼 매장을 추가 입점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명용진 주류 바이어는 “계절ㆍ시즌에 맞는 와인 구매로 분위기를 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달의 와인’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일상주로 자리매김한 와인 저변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와인 맛집 이마트를 떠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