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24일 이마트에 대해 사업 구조 전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목표 주가를 17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기업가치는 연결 편입된 업체들의 실적 기여도 확대와 본업 마진율 회복 여부가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현재 동사는 사업구조 전환이 이뤄지는 시기로 투자 대비 이익 성장 이 제한되는 시기”라고 했다.
남 연구원은 “다만 본업 수익성 회복을 위한 전략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사업구조 전환에 따른 마진율 훼손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할인점 영업 이익률 추이를 보면 2017년 5.1%에서 2021년 1.5%까지 빠르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의 경우 분기별 연간 전체적으로 기존점 성장세가 이어졌고, 상반기 기존점 성장률이 약 8% 수준에서도 마진율이 하락했다”며 “대형 피킹앤패킹(PP) 비중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하락이 나타났다”고 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영업환경은 지난해 높은 기저가 존재한다”며 “지난해까지 7개였던 대형 PP 센터를 24개 확장해 31개까지 운영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오프라인 기존점 기여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