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맥스' 상무점에 있는 베이커리 '풍미소'의 최근(1월 21일~2월 6일) 일 평균 매출이 일반 하이퍼마켓의 베이커리 매출 대비 7배 이상 높다고 10일 밝혔다.
풍미소는 롯데마트가 베이커리 사업 강화를 위해 선보인 직영 브랜드이다.
풍미소는 초기에 팩토리형 대용량 베이커리를 콘셉트로 해 가성비 높은 빵을 선보이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하지만 사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제품을 많이 팔기보다는 많은 사람이 재구매하는 빵을 만드는 것이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고 판단해 콘셉트를 변경했다. 즉 마트에서 볼 수 없는 빵을 만들어 ‘반드시 다시 찾는 빵집’, ‘지역의 빵지순례지가 되는 베이커리’를 만들기로 했다.
이후 롯데마트의 푸드이노베이션 센터와 베이커리 팀은 1년간 빵 원재료의 차별화에 주안점을 뒀다. 또 롯데마트가 가지고 있는 원재료 소싱 채널을 활용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풍미소에서는 프랑스산 밀가루와 전통의 2중 발효법으로 완성한 ‘전통 프렌치 바게트’, 1등급 순우유 30%가 들어가 물 한방울 넣지 않은 ‘순우유 식빵’ 등 기존 대형마트에서 찾기 힘든 26종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풍미소 상품은 원재료 수준을 높인 동시에 비슷한 스펙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 상품 대비 60~70% 수준의 가격을 책정해 가심비 또한 높였다.
박병우 롯데마트 베이커리팀장은 “맥스의 시그니처 상품을 넘어 지역의 빵지순례지가 되기 위해 고품질의 상품을 지속 선보일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