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폴더블폰은 ‘카툭튀’ 없다?...렌더링 이미지 ‘화제’

입력 2022-01-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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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인사이더, 소문·특허문서 등 기반으로 예상도 제작
“외부 디스플레이 없고, 접었다 폈다에만 집중할 듯”
아이패드OS 채택 가능성도 거론

▲애플인사이더가 제작한 '아이폰폴드' 예상 이미지. 애플인사이더 캡처
▲애플인사이더가 제작한 '아이폰폴드' 예상 이미지. 애플인사이더 캡처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은 어떤 모습일까.

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그간 애플의 폴더블폰과 관련한 소식과 특허 문서 등을 토대로 예상 이미지(렌더링)를 제작해 공개했다. 정확한 명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애플인사이더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에서 착안해 가칭으로 '아이폰폴드'라고 명명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아이폰폴드의 전체적인 외형은 갤럭시Z폴드처럼 좌우로 펼치는 형태다. 안쪽 디스플레이에는 'M자 탈모'로 불리는 노치 디자인은 보이지 않는다. 노치는 디스플레이 상단 일부를 비워 카메라를 배치한 디자인을 말한다.

▲애플인사이더가 제작한 '아이폰폴드' 예상 이미지. 애플인사이더 캡처
▲애플인사이더가 제작한 '아이폰폴드' 예상 이미지. 애플인사이더 캡처

외부 디스플레이도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인사이더는 "현재 나오는 폴더블폰에는 외부 디스플레이가 있다"면서도 "애플이 이를 채택할지는 분명하지 않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은 단순히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한 아이폰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적었다. 자칫 실험적인 기능이나 하드웨어를 추가해 폴더블폰 본연의 사용자 경험을 망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대신 후면엔 애플 로고와 아이폰13 시리즈처럼 인덕션 모양의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됐지만, 기존 모델처럼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모습)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인사이더가 제작한 '아이폰폴드' 예상 이미지. 애플인사이더 캡처
▲애플인사이더가 제작한 '아이폰폴드' 예상 이미지. 애플인사이더 캡처

애플인사이더는 또한 애플이 힌지 관련 특허와 디스플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내부 디스플레이에서 주름이나 이음선이 보이는 것 없이 열리고 닫히는 형태의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운영체제(OS)의 경우 iOS 또는 아이패드 OS가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인사이더는 아이폰폴드가 이르면 2023년께 정식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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