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롯데백화점 본점 와인 행사장에서 와인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이달(1~21일 기준) 와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콕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연말 기간에 홈파티를 위해 와인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한 덕분이다.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스파클링 와인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호랑이 와인' 등 이색 와인을 출시한다.
우선 스파클링 와인 물량을 전년 대비 약 20% 늘렸다. 스테디셀러 제품들은 물론이고 분홍색을 띠어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로제 와인도 판매한다.
와인 수집가들을 위해 이색 와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 최고의 와이너리인 '르로이'에서 한정수량으로 생산하는 '도멘 르로이 끌로 부조 그랑크뤼 1998(830만 원)', ‘메종 르로이 뽀마르 루즈 2009(210만 원)’ 등의 다양한 빈티지 와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내년 ‘검은 호랑이 띠의 해’를 맞아 호랑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임인년 호랑이 와인 세트(2병, 6만5000원)’를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할 예정이다.
경민석 롯데백화점 와인 마스터는 "와인은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특별한 날에 마시는 기념주가 아닌 일상이 되었다"며 "올 한해도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낸 모두가 연말을 대표하는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소박하게나마 축배를 들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