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첫 폴더블폰 파인드N (오포)
오포 류쭤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4년간의 집중적인 연구개발(R&D)과 6세대 프로토타입의 결과물인 최초의 폴더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라며 "스마트폰의 미래에 대한 오포의 답변이며, 오포에서 최고 제품 책임자 역할을 맡은 이후로 제가 정말 기대하고 있는 장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서 2018년 4월 파인드 N의 1세대 시제품이 내부에서 개발됐지만 사용성과 내구성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기기는 아름다워야 하고, 디자인이 단순하고 자연스럽고 소재도 편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포 파인드N은 이를 모두 달성했다"고 자신했다.
오포 폴더블폰 출시는 삼성전자가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오포는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20%), 애플(14%), 샤오미(13%)에 이어 10%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시장조사업체 DSCC는 오포를 비롯해 화웨이, 아너, 샤오미 등이 신제품을 잇따라 발표할 예정이라며 내년 폴더블폰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1590만 대에서 최근 1750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파인드N은 6.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 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88을 탑재하고 갤럭시Z폴드3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